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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박정민 “류승범 좋아서 쫓아다녔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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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박정민 “류승범 좋아서 쫓아다녔다” 고백

입력
2019.08.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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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오른쪽)과 류승범이 영화로 호흡을 맞췄다. ‘타짜3’ 스틸
박정민(오른쪽)과 류승범이 영화로 호흡을 맞췄다. ‘타짜3’ 스틸

배우 박정민이 류승범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박정민은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류승범의 도움을 많이 받아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류)승범이 형님을 처음 만났을 때 영화사 사무실에서 꼭 안아주셨다. 그 품이 따뜻했고 그 이후로 형님이 너무 좋아서 졸졸 쫓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카메라 뒤에서 형님에 대한 동경이나 따뜻함이 연기하는데 도움을 많이 줬고, 영화 보는데 그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승범은 “박정민의 편지를 받고 감동했다. 이런 친구라면 믿고 출연해도 될 거 같았다.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정민•류승범•최유화•이광수•임지연•권해효 등이 출연하며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11일 개봉.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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