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 가수 스팅(Sting)이 아마존 화재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스팅은 28일 0시(현지 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마존 화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 개발 방침에 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게시했다.
성명서를 통해 스팅은 “아마존은 지구에서 필수적이고 대체 불가능한 생태적 연결고리이며, 인간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존재”라고 밝혔다.
아마존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스팅은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 개발 허용 정책과 현재 화재 수습 방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한편 스팅은 지난 1997년 밴드 폴리스(The Police)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17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영국 팝신의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지난 5월 새 앨범 ‘마이 송즈(My Songs)’를 발매한 스팅은 오는 10월 5일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9’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