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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너무 살고 싶어, 기도해 주시길” 투병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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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김철민 “너무 살고 싶어, 기도해 주시길” 투병 심경 고백

입력
2019.08.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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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 SNS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폐암 투병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 SNS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심경을 고백했다.

김철민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투병 전과 지난 24일 인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힘내라 김철민’ 무대에 오른 자신의 모습이 담긴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 투병 중이다. 해당 글을 통해 김철민은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하셨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김철민은 “페친 여러분 부탁 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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