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광역 고품질 쌀 브랜드 ‘청풍명월 골드’가 7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전국 최고의 쌀’로 등극했다.
충남도는 28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풍명월 골드가 지역 특산물 부문 ‘쌀’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풍명월 골드는 도와 농협, 도 농업기술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지역농협RPC 등이 참여하는 품질관리위원회에서 종자 선택부터 재배 방법, 수확 후 관리까지 실천 매뉴얼을 통해 생산한다.
충남도 등 쌀 생산과 유통에 연관된 기관과의 역할을 분담해 품질을 높여왔다. 도는 사업개발과 예산지원을, 농협 충남본부는 상표관리와 판매대책을, 도 농업기술원은 표준 매뉴얼 교육과 성분검사 등을 분담했다.
이와 함께 지역 쌀 전업농가가 원료곡 생산에 참여하고, 15개 농협RPC가 이를 체계적으로 가공해 싸래기가 없는 완전립 유통과 과학적 보관 및 도정, 성분검사를 일관되게 진행 중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청풍명월 골드는 ‘삼광’ 품종 특등급으로 단백질 함량 6.0% 이하, 완전립 비율 94% 이상의 품질기준을 합격한 제품만 출하하고 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맺은 결실로 충남 대표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청풍명월 골드를 비롯한 충남 쌀을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쌀이 될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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