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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폭스바겐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폭스바겐 T-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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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폭스바겐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폭스바겐 T-크로스’

입력
2019.08.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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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T-크로스는 컴팩트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품었다.
폭스바겐의 T-크로스는 컴팩트하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품었다.

폭스바겐이 SUV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컴팩트 모델, T-크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컴팩트 SUV의 성장에 맞춰 개발된 폭스바겐 T-크로스는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과 컴팩트한 파워트레인, 그리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술 등이 더해진 존재로 데뷔와 함께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매력적인 컴팩트 SUV

폭스바겐 T-크로스는 폭스바겐의 엔트리 SUV으로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그렇기에 차량의 체격은 단 4,110mm에 불과한 전장을 시작으로 1,558mm의 전고와 2,563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이는 폭스바겐의 컴팩트 모델인 ‘폴로’가 SUV로 전개되었다고 해도 될 체격이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폭스바겐 고유의 디테일을 기반으로 하여 정통적인 SUV의 비례를 선보이고 있다. 선 굵게 구현된 실루엣은 마치 투아렉을 컴팩트하게 축소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큼직하게 그려진 프론트 그릴과 명료한 헤드라이트를 앞세웠고, 트림 및 사양에 따라 디테일을 다르게 구성한 전면 범퍼를 제공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였다.

측면 또한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이다. 체격 대비 비교적 높은 보닛 라인과 루프 라인을 갖고 있어 탄탄하고 우람한 모습이다. 차체에는 클래딩 가드를 더해 SUV의 감성을 강조했고 여기에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마련된 알로이 휠을 더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 디자인 역시 전면, 측면의 디자인처럼 단단하고 차분한 구성을 갖췄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디테일을 통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감각적인 실내 공간

폭스바겐 T-크로스의 실내 공간은 같은 플랫폼 및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있는 폴로의 감성과 유사한 모습이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를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계기판과 더욱 넓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합을 이루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컴팩트 SUV의 감성을 강조하듯 트림 및 사양 구성에 따라 실내 공간의 다양한 하이라이트 컬러를 더하는 기교 또한 선사하며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감 또한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폭스바겐 T-크로스는 동급의 컴팩트 SUV들과 유사한 수준의 385L의 적재 공간을 마련했으며 2열 시트가 14mm 가량 슬라이딩이 되어 상황에 따라 455L의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열 시트의 분할 폴딩 기능 등을 통해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1,281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하다

폭스바겐 T-크로스의 보닛 아래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마련된다.

가장 먼저 엔트리 사양으로는 95마력을 내는 3기통 1.0L TSI 가솔린 엔진이 중심을 이루며 셋업에 따라 최대 115마력까지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5단 및 6단 수동 변속기는 물론이고 7단 DSG를 적용할 수 있다. 115마력 사양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9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북미 시장 등을 위해 150마력을 내는 1.5L TSI 가솔린 엔진 등도 마련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최고 95마력과 25.6kg.m의 토크를 내는 1.6L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T-크로스 또한 마련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다.

안전 및 편의를 더한 T-크로스

폭스바겐 T-크로스는 체격이 작은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그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자동 차동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있으며 무선 자동차키나 선루프, USB 충전 포트는 물론 300W급 사운드 시스템 및 비츠 사운드 시스템 등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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