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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목욕하던 남성 공격해 죽인 수마트라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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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서 목욕하던 남성 공격해 죽인 수마트라 호랑이

입력
2019.08.28 10:18
수정
2019.08.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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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호랑이와 같은 종류의 수마트라 호랑이.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호랑이와 같은 종류의 수마트라 호랑이.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36세의 한 남성이 수마트라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고 숨졌다.

28일 수마트라 리아우주(州) 인드라기리 힐리르 지역 경찰에 따르면, 가웅이라는 마을 외곽에 살던 A씨는 25일 오후 4시30분 집 근처 우물 옆에서 목욕을 하던 중 호랑이에게 급습을 당했다. 경찰은 27일 현지 기자들에게 “우물은 피해자와 동료 B씨가 살던 움막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리아우주는 수마트라섬 중간쯤에 싱가포르를 바라보고 있는 위치에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밀림으로 뒤덮여 있다.

B씨는 “친구가 움막을 떠난 지 몇 분 후에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우물로 뛰어갔다”라며 “친구가 호랑이와 뒤엉켜 싸우고 있는 걸 발견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B씨는 마을에 가 도움을 요청했는데, 주민들은 토론 끝에 다음날 아침 A씨를 찾기로 결정했다. A씨의 시신은 26일 오전 11시쯤 발견됐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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