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정현, US오픈 테니스 1회전서 3시간 36분 접전 끝 역전승

알림

정현, US오픈 테니스 1회전서 3시간 36분 접전 끝 역전승

입력
2019.08.28 08:36
0 0
정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미국)와 경기하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정현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미국)와 경기하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정현(170위ㆍ제네시스 후원)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총상금 5,700만달러ㆍ약 690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ㆍ미국)에게 3-2(3-6 6-4 6-7<5-7> 6-4 6-2)로 승리했다. 3시간 36분 접전을 마무리하며 최근 3년 연속 US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한 정현은 29일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ㆍ스페인)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1월 호주오픈 2회전 진출 이후 부상 때문에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불참한 정현은 지난달 말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챌린저를 통해 복귀했다. 약 5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 정현은 청두 챌린저 우승으로 건재를 알린 뒤 이번 대회에서도 예선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 17개를 터뜨리며 고비마다 점수를 올렸고 공격 성공 횟수에서도 64-46으로 앞섰다. 정현의 2회전 상대 베르다스코는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36세 베테랑이다. 정현과 베르다스코의 상대 전적은 2015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베르다스코가 2-0(7-6<7-5> 6-2)으로 이겼다. 정현과 베르다스코 경기 승자는 3회전에서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2회전에 오른 정현은 상금 10만달러(1억2,000만원)를 확보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