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제8대 총장에 전민현(61ㆍ사진) 나노융합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28일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에 따르면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전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인제대는 앞서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과 공개 발표회를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전 교수와 신정욱(60ㆍ의용공학부), 전병철(63ㆍ나노융합공학부) 교수 3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전 신임 총장은 한양대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켄터키대에서 재료공학 석사 학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총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했다.
전 신임 총장은 “교육 혁신과 지역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컬(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겠다”며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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