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전한 귀성길 위해 9월 1일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서울 양천구는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 중인 구에선 지난해에도 약 300여대의 차량에 대해 무상 점검을 진행했다.
올해도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양천구지회 주관으로 봉사대원 30명이 점검반 3개조를 구성, 승용차 300여대를 점검한다. 엔진오일과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벨트류 상태와 냉각수 양, 등화장치 점등 여부 등을 점검한 후 점검표를 토대로 점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
점검 후 정비가 필요한 와이퍼와 전구류는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또한, 엔진오일과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된다. 점검 결과 정밀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유자가 정비업체를 통해 정비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더불어 무상점검을 받은 차량에 대한 구청 녹색환경과의 배출가스 측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점검받을 수 있다. 단, 오전에는 대기차량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오후 시간대를 이용하면 빠른 점검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02-2620-3697)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오를 때에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자동차 사전점검이 필수다”며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자동차 점검 소홀로 인한 고장과 사고를 예방해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 방문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