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검찰의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평소 출근하던 오전 시간을 넘겨 오후에 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다. 출근길 조 후보자가 평소 애용하던 텀블러 대신 들고 있던 수첩에는 고민한 듯 고쳐 쓴 메모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이하 삭제)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검찰개혁의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될 것 입니다. 끝까지 인사청문회 준비를 성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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