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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손에서 냄새 덜 나는 담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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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손에서 냄새 덜 나는 담배” 출시

입력
2019.08.27 16:49
수정
2019.08.27 18:3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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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냄새가 덜 나게 잡는 부분을 표시한 담배 신제품 '레종 휘바'. KT&G 제공
KT&G가 냄새가 덜 나게 잡는 부분을 표시한 담배 신제품 '레종 휘바'. KT&G 제공

KT&G가 자사 담배 ‘레종 휘바’를 손에서 냄새가 덜 나도록 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나온 레종 휘바 제품에는 개별 담배 개비마다 파란색의 얇은 띠가 그려져 있다. ‘핑거 존’이라고 이름 붙인 이 부분을 잡고 피우면 흡연 후 손에 담배 냄새가 덜 남는다고 KT&G 측은 설명했다.

담배 개비 가운데에는 공기가 드나드는 미세한 구멍들이 있는데, 보통 흡연자들이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잡고 피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담배 특유의 냄새를 머금은 공기가 손가락에 계속 닿게 돼 다 피우고 나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구멍을 피해 담배 개비를 잡도록 안내하는 의미로 핑거 존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레종 브랜드는 지난 2002년 8월 출시된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돼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약 832억개비에 달한다. KT&G는 레종 담배에 핀란드산 자작나무를 원료로 만든 특수 필터를 넣어 색다른 맛을 가미한 레종 휘바를 2017년 3월 처음 내놓았다. 깔끔함을 선호하는 20대 소비자들을 겨냥해 필터 안에는 입냄새를 줄이는 성분을 담은 캡슐도 첨가했다고 KT&G 측은 설명했다. 공정호 KT&G 레종부장은 “외부 인증기관의 분석을 통해 입냄새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레종 휘바 신제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3.0㎎, 0.2㎎으로 기존 레종 휘바 제품과 동일하다. 겉면 디자인에는 오로라가 펼쳐진 핀란드의 자작나무 숲을 표현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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