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최고 시청률 13.38%... 영상 조회수 800만회 돌파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을 중심으로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7일 ㈜누리마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KNN과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방송되는 골든마이크가 분당 최고 시청률이 13.38%에 이르고, 관련 영상 조회수가 8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든마이크는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김용임, 김혜연, 추가열, 지원이, 진성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한국인이 좋아하는 트로트 100곡을 선정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골든마이크 관계자는 “지난 5월 지원자 접수를 마친 후 3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제작진 예심을 거쳐 예선 라운드 출전자 55명을 선발했다”면서 “본선 1, 2라운드를 통해 최종 5명만 다음달 23일 결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은 부산의 공연기획사 1호인 ㈜누리마루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 회사는 부산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가수 윤수일이 운영하고 있다.
윤수일씨는 “21세기 트롯 전성시대를 이끌어갈 예비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정통 트로트를 새롭게 해석한 복고 감성의 골든마이크를 통해 지금껏 느껴 보지 못한 트로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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