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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원금, 우리공화당이 자유한국당의 3배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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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원금, 우리공화당이 자유한국당의 3배 걷었다

입력
2019.08.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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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전체 1위… 더불어민주당 2위, 한국당 5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중앙당후원회 모금액이 가장 많은 정당은 정의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이 6월 30일까지 후원 받은 금액은 3억여원으로,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도 1억원가량 많았다. 우리공화당의 모금액은 자유한국당보다 3배나 많았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2019년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의당은 상반기 중앙당후원회를 둔 11개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3억2,506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은 지난해에도 총 16억9,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모았다. 2위는 2억2,647억원을 후원 받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모은 당은 원내 2석의 우리공화당이었다. 우리공화당은 상반기 총 2억140만원을 후원 받았다. 5위 자유한국당(7,028만원)보다 3배 가량 많이 거둔 셈이다.

4위는 총 7,251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녹색당이었다. 28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원내 3당 바른미래당의 모금액은 205만원으로 한참 적었다. 하나도 걷지 못한 기독당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액수다. 민주평화당은 바른미래당보다 약 3배 많은 667만원을 거뒀다.

중앙당 후원회 제도는 2006년 폐지된 뒤 2017년 6월 30일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다시 도입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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