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대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직원 7~8명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대학 교무처 연구팀 사무실에서 각종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의과대 장모 교수는 2008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 (28)씨가 외고 재학시절 인턴십으로 참여한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시켰다.
단국대 의과대학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그 해 단 한 차례만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 후보자의 딸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 2주간 연구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와 단국대는 지난 21일 장교수를 각각 윤리위원회에 회부했다.
천안=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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