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 들녘에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대형 논 그림이 등장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강서구 대저1동 일원 논(가로 98m, 세로 89m)에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엠블럼과 개최일자를 조합해 색깔 있는 벼를 심었다.
이 논 그림은 올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특별정상회의를 홍보하고,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한 것. 지난해에는 출산을 장려하는 그림을 그려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벼는 8월 햇살 속에 빠르게 자라 지금은 뚜렷하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0월 벼 수확 시기가 되면 시민들을 초청해 벼 베기와 탈곡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와 함께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들판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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