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 개최
주요 공정 유망기술 발굴ㆍ개발
산업 네트워크 구축 협력 논의도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30분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대강당에서 ‘부산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와 협의회에는 원전해체산업 관련 지역기업과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해양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상의 등 지역 내 산ㆍ학ㆍ연ㆍ관 8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기술세미나 및 협의회에서는 △한전케이피에스(KPS) 김남균 전략사업실장이 ‘절단ㆍ제염ㆍ폐기물처리 등 현황’에 대해 △두산중공업 박광수 차장이 ‘압력용기ㆍ증기발생기 절단기술’에 대해 △한국기계연구원 서정 책임연구원이 ‘열적(레이저ㆍ플라즈마) 절단기술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원전해체산업의 절단기술 육성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조선 기계 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 특성상 원전 주요 해체공정인 절단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한국해양대 응용기술지원센터 등 절단 관련 연구 인프라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국내 선도기업의 부품 공급망을 형성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용창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장은 “앞으로 해체 주요 공정별 유망기술을 발굴ㆍ개발하고,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정별 참여기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원전해체산업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체계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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