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제작진이 투표 조작 방지를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퀸덤'의 조욱형 PD는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투표 공정성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통해 조욱형 PD는 "마지막 생방송 문자 투표에 참관인을 두고 참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전 경연 투표 데이터도 보관해 필요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불거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 조작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프로듀스X101'은 마지막 생방송 투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여 경찰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방송돼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아이돌학교' 또한 뒤늦게 투표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하나의 경연 예능인 '퀸덤'이 참관인 제도 도입과 투표 데이터 보관으로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퀸덤'은 한 날 한 시에 새 싱글을 발매할 K-POP 대세 걸그룹 6팀의 컴백 대전으로 MC 이다희, 장성규, 걸그룹 마마무, AOA, 러블리즈,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박봄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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