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12월 준공을 앞둔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가 추석연휴인 9월 11일 오후 1시부터 15일 자정까지 임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2012년 9월 착공한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9.52㎞, 폭 11.5m의 사장교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영광 향화도와 무안 도리포의 이동거리는 50㎞에서 2㎞, 이동시간은 1시간이 줄어든다.
영광군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과 감칠 맛 나는 영광 음식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칠산대교 주변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사 등 지역 주요 관광지 연계와 농수특산품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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