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10시33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고물상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5)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코와 인후통 등 암모니아 가스 중독 중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해당 고물상엔선 암모니아 가스가 4~8ppm 검출됐다. 당국은 “흙에 흡착돼 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물상 측은 지정폐기물처리업체를 불러 오염된 폐기물을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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