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김소현 주연 KBS2 드라마 ‘조선로고 녹두전’의 OST 작곡 공모전이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진행될 공모전 심사에는 음악감독 개미(강동윤)와 모스트콘텐츠, 드라마 연출자 및 제작진이 모두 참여해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이란 시대적 배경과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린, 대중음악과 국악의 느낌이 어우러진 가창곡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최종 우승자의 창작곡은 국내 가수가 직접 가창에 참여해 드라마에 삽입된다. 더불어 제작 과정을 거쳐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식 OST 음원으로 발매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제작비용 전액지원, 필요에 따라 음악감독 및 작곡가의 멘토링까지 진행된다고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우승작 외의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10곡은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에 수록되며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장동윤•김소현 주연의 ‘조선로코 녹두전’은 네이버의 인기 웹툰 ‘녹두전’이 원작이다.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 그리고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9월 30일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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