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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최초 도시생태현황지도 2단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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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최초 도시생태현황지도 2단계 추진

입력
2019.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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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청.

2007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에 나서 2014년 1단계 작업을 완료한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 군 도시생태현황지도 2차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역별 생태적 특성과 등급화한 평가가치를 갱신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충남형 도시생태현황지도 2단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생태현황지도(비오톱 지도, Biotope Map)는 공간적 경계를 가진 특정 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생태유형별로 분류하고, 생태적 보전가치 등급 등 각종 환경 생태적 특성 및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생태 정보를 담고 있다.

2단계 사업에서는 △야생생물 분포현황도 △토지이용 현황도 △토지피복도 △생태적으로 특별히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 등 시 군별 기존 정보를 갱신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지역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및 갱신사업이 법정 의무화한 2017년 11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 이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다.

도는 2006년 사업계획을 수립, 충남연구원을 통해 1단계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작성했으며 수시 갱신 등 지속 운영관리하고 있다.

도는 생태적으로 특별히 보전가치가 있는 지역에 대한 환경보전 계획을 수립하거나 각종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입지 결정의 근거 자료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활용 중이다.

충남형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도내 생태환경에 대해서 정부의 생태지도보다 25배 정밀한 정보를 담아 지역 국토환경 계획에 대한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환경부, 국립생태원이 주관한 전국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매뉴얼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찬배 도 기후환경국장은 “충남형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최근 국토와 환경계획을 연동하는 지도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수정갱신을 통해 사람과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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