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안주로 막걸리 마시며 나루터 향수 느낄 기회
경북 예천군은 2019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를 추석연휴 기간인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는 매년 10월에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군민과 출향인 외지인 등 다양한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는 추석연휴 때로 조정했다.
축제기간에는 시원한 막걸리를 배추전 두부 묵 등 전통안주로 마시며 문화와 사람이 교류하던 나루터의 정취와 삼강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한다.
막걸리 체험, 황포돛대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퀘스트, 전통의상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과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ㆍ음악회, 포토 콘테스트, 캠핑축제 등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퓨전국악공연, 인기가수 단비와 지역가수 등이 출연하는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오락가락 음악회와 난타공연, 팝페라공연, 전자첼로연주, 풍양민요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를 장식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군민들과 출향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새롭게 조성한 삼강문화단지와 주변 관광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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