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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ㆍ중 무역 분쟁 악화 가능성에 코스피 192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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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ㆍ중 무역 분쟁 악화 가능성에 코스피 1920선 무너져

입력
2019.08.26 09:25
수정
2019.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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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중 환율은 달러당 1,220원 돌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26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02포인트(1.80%) 내린 1,915.2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6포인트(1.69%) 내린 1,915.3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13.82포인트(2.27%) 내린 595.16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보다 14.73포인트(2.42%) 내린 594.25로 출발해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화 역시 가파른 약세를 보이며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220선을 돌파했다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10.6원) 대비 8원 가까이 오른 1,218.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미국ㆍ중국 무역분쟁의 격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코스피의 하단 지지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실제 미국은 대중국 관세율을 종전 상한선 25%에서 더 올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 결정 또한 금융시장 불안의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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