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의 딸 이수아가 일촉즉발 위기상황에 놓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최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에서는 임지연(라시온 역)의 이복오빠가 용의자로 몰린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과 유사한 이지연(남혜정 역) 살인사건이 일어나 이목이 집중됐다.
정지훈(이재상 역)과 임지연 등 특수본은 유력용의자로 떠오른 유정호(조호영 역)를 포위했다. 하지만 그 순간 기도문을 외우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유정호와, 이지연이 살던 약지들의 집 원장인 약지엄마 이상민(박연지 역)의 잔혹한 미소가 오버랩 돼 소름을 유발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허름한 창고 안에 곤히 잠들어있는 정지훈의 딸 이수아(이보나 역)와, 그런 이수아를 싸늘하게 내려다보는 이상민의 모습이 담겨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이상민은 이수아를 내려치려는 듯 망치를 높게 치켜들어 아찔함을 선사한다. 특히 서늘함만이 감도는 감정 없는 표정과, 광기 어린 눈빛이 그의 잔혹함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까지 섬찟하게 한다.
이에 달려온 정지훈은 망치 테러 직전에 놓인 딸의 모습에 동공지진을 일으킨 채 그대로 굳어버린 모습이다. 두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충격을 금치 못하는 임지연의 표정과 권총을 겨누고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곽시양(구동택 역)의 모습이 현장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26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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