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이용 정원 15명, 학기 중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방학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의 방과 후를 책임질 틈새 돌봄 시설 ‘우리동네 키움센터’ 1호점을 다음 달 2일에 영등포본동(신길로 60길 31-2)에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부모의 맞벌이로 집에 혼자 남겨질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까지 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는 영등포본동 소재 신광경로당 건물 3층의 유휴공간(66.91㎡)을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해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센터에는 사회복지 관련 경력 자격증 보유자인 센터장과 돌봄교사 2명 등이 아이들과 놀이, 독서, 신체활동 및 학습지도 등을 돕는다.
이용 정원은 15명으로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키움센터에서 계획된 기본 돌봄 서비스 이외에 외부 강사 초빙 교육 등의 추가 프로그램 진행 및 간식 비용에 대해선 별도 부담(최대 10만원, 점심 식대는 제외)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다.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지역 내 만 6세부터 12세 이하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맞벌이 가정과 저학년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센터(신길로 60길 31-2)로 신청서, 동의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센터에 비치돼 있고 구 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키움센터 관련 궁금한 사항은 아동청소년복지과(02-2670-1612)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주민들의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야심 차게 마련한 시설”이라며 “지역 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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