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도심권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편 대상은 9개 노선으로 66번, 67번, 71번, 100번, 101번, 88번 등 6개 노선의 경유지와 기ㆍ종점, 운행횟수가 조정되고 670번과 73번은 폐지, 555번 1개 노선은 신설된다.
이번 노선 개편은 순천 도심확장에 따른 시내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신도심 지역인 신대, 오천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덜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을 시내버스로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개편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시내버스 노선개편 초안을 마련하고 읍ㆍ면ㆍ동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총 55개 노선 중 31개 노선에 대한 개편(조정 22, 폐지 5, 신설 4)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외부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노선 변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달 변경하는 노선을 포함해 10월까지 31개 노선에 대한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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