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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글 유니폼 공개, 7년 만에 한글 이름 달고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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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글 유니폼 공개, 7년 만에 한글 이름 달고 등판

입력
2019.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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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류현진의 한글 유니폼. 다저스 구단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 구단이 공개한 류현진의 한글 유니폼. 다저스 구단 트위터 캡처


LA 다저스가 24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32)의 한글 유니폼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켄드인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플레이어스 위켄드 기간 선수들은 이름 대신 자신이 택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긴다.

평소 자신의 영어 성인 ‘RYU’를 새기고 등판하는 류현진은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한글 이름 ‘류현진’을 새긴 유니폼을 입는다. 류현진은 2017년과 2018년 플레이어스 위켄드에서는 자신의 별명인 ‘MONSTER(괴물)’를 새기고 뛰었다.

류현진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건 한화에서 뛰던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에서 특별한 유니폼을 착용한 류현진은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올 시즌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은 13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이날 A.J.폴락(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스미스-코디 벨린저(우익수)-맥스 먼시(1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키스는 D.J. 르메이휴(1루수)-애런 저지(우익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지오 우르셀라(3루수)-브렛 가드너(중견수)-캐머런 메이빈(좌익수)-제임스 팩스턴(투수)이 선발 출전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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