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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누구를 위해 집값은 오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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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선택] 누구를 위해 집값은 오르는 걸까

입력
2019.08.24 04: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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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토)

다큐멘터리 '푸시-누가 집값을 올리는가'. EBS 제공
다큐멘터리 '푸시-누가 집값을 올리는가'. EBS 제공

 누구를 위해 집값은 오르는 걸까 

푸시-누가 집값을 올리는가 (EBS1 밤 9.30)

지난 30년간 캐나다 대도시 토론토의 집값은 425% 상승했다. 토론토뿐 아니라 전 세계의 대도시 집값은 모두 급등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수입은 그 급등을 따라가지 못했다. 도시에서 살 돈이 없으면 나가라는 말에 주민들은 주거권을 잃고 도시를 떠나간다. 살인적인 집값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집에는 누가 사는가? 영화는 대도시에서 집을 사는 정체불명의 새로운 집주인들과 점점 비어가는 집과 도시의 모습에 주목한다. 유엔 인권이사회 적정주거 특별조사위원인 레이라니 파르하는 전 세계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돈벌이를 위해 집값을 올리는 이들과 그 돈벌이로 인해 쫓겨나는 이들의 모습을 추적한다. 영화는 누구를 위해 도시가 존재하는지 물음을 던진다. 2019년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추천작이다. 감독 프레드릭 게르텐.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 제공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 제공

 제주 원도심 용담동, 삼도동에 숨은 매력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1 저녁 7.10)

국내 최고 휴가지로 꼽히는 제주의 색다른 매력을 탐방한다.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가 아닌 제주 토박이들의 삶을 간직한 동네, 제주시 용담동, 삼도동을 찾아간다. 삼국시대 탐라국 때부터 제주읍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도심은 역사와 함께 숨쉬어왔다. 제주읍성의 흔적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주민들을 따라 제주의 전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제주의 유일한 초가집으로 300년동안 한 자리를 지킨 ‘박씨 초가’에서 안순생 할머니를 만난다. 7대째 살아온 초가집에 얽힌 이야기와 할머니의 삶을 듣는다. 제주의 역사의 또 다른 상징인 탐라국의 만리장성 돌담, 2대째 석공의 일을 이어가는 ‘돌챙이’ 조환진씨를 만난다. 그에게는 제주의 의미를 지켰다는 자부심이 엿보이기도 한다. 뚝심 있는 토착민들의 삶을 통해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삼다도만의 매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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