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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우는 소리도 이제 마지막

입력
2019.08.24 04:4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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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한 공원에서 매미가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서울 성수동 한 공원에서 매미가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서울 성수동 한 공원에서 매미가 나무 위를 힘겹게 오르고 있다. 처서도 지나고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한여름 귓가를 때릴 정도로 우렁차게 울던 소리도 이제 더는 무리인 것 같다. 남은 소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목청껏 울어 보고, 짧지만 찬란했던 이 세상과 이별하는 일이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서울 성수동 한 공원에서 매미가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서울 성수동 한 공원에서 매미가 나무 위를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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