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중형 세단 ‘S60’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이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 1만대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S60은 사전계약 17일 만에 1,000대 계약을 달성하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가 양분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차코리아는 27일 신형 ‘S60’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9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S60은 트림에 따라 △모멘텀 4,760만원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판매된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7월까지 19.8% 판매량이 감소한 수입차 시장에서 22% 가량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상반기 성장세는 V60 크로스컨트리(CC), XC40, XC60 등 레저용차량(RV) 인기 덕분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새롭게 출시하는 S60을 하반기 ‘성장동력’으로 삼아 판매목표 1만대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그림 2볼보자동차 프리미엄 중형 세단 'S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신형 S60은 볼보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가솔린ㆍ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f.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신형 S60은 도로 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시속 140㎞까지 차량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지원하는 ‘파일럿어시스트II’, 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 등 볼보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 탑재됐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