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튜너 '달러(Dähler)'가 BMW의 로드스터, '뉴 Z4'를 더욱 강력한 존재로 튜닝했다.
달러가 이번에 공개한 뉴 Z4 튜닝카는 BMW Z4 M40i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M 디비전으로 태어날 Z4 M을 겨냥한 모델이다. 실제 달러 또한 Z4 M를 언급하고 있다.
물론 달러의 결과물에 앞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등을 대거 적용한 BMW Z4의 기본적인 성능 자체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실제 BMW Z4 M40i는 3.0L 엔진을 통해 382마력과 51.0kg.m에 이르는 걸출한 출력을 발휘하며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여느 고성능 로드스터 사이에서도 그 존재감이 돋보인다.
하지만 달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렬한 존재를 탄생시켰다.
달러는 더욱 대담하고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를 품은 바디킷을 더하고 사이드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후면의 바디킷 또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다듬었다.
여기에 더욱 큼직한 21인치 알로이 휠을 더하고 얇게 그려진 휠 스포크 사이에는 큼직한 브레이크 디스크와 캘리퍼를 더해 보는 것 만으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상당하다. 달러 측에서 튜닝 내역 및 과정 등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상태지만 고객 선택에 따라 출력은 402마력과 435마력까지 끌어 올리며 토크 또한 각각 63.2kg.m와 65.3kg.m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선된 출력 외에는 따로 공개된 것이 없다. BMW Z4 M40i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250km/h의 속도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달러의 Z4는 이보다 한층 개선된 퍼포먼스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러는 외형적인 변화 외에도 커스텀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달러에서 조율한 서스펜션 시스템 등을 더해 차량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더욱 드라마틱하고 강렬하게 다듬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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