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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제는 공블리 아닌 ‘동블리’…첫 스틸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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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이제는 공블리 아닌 ‘동블리’…첫 스틸컷 공개

입력
2019.08.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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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스틸컷이 눈길을 끌고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스틸컷이 눈길을 끌고있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하반기 최고 기대작 ‘동백꽃 필 무렵’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공효진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왔던 공효진은 옹산의 카멜리아 사장님 동백 역을 맡았다.

22일 공개된 스틸컷의 동백 이미지는 그녀가 옹산으로 이사 왔던 시점에 포착한 것이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옹산은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그야말로 ‘고인물’ 동네다.

따라서 뉴페이스의 등장만으로도 이곳 토박이들에겐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슈감인데, 동백은 마리아와 마돈나를 섞어놓은 것 같은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다. 무심히 뒷주머니에 찔러 넣은 목장갑을 보니 생활력도 있어 보인다.

새하얀 티셔츠와 청바지에 빨간 스니커즈, 굉장히 단출한 옷차림에도 곳곳에서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동백이다.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사랑을 베풀 줄 알고,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공효진 특유의 ‘공블리’한 매력과 동백의 어여쁘고 강단 있는 캐릭터가 만나, 올 가을 안방극장엔 ‘동블리’ 설렘주의보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저스티스’ 후속으로 다음 달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 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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