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충남도청.
충남도가 산하기관 직원채용의 공정성확보와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직접 관리에 나섰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채용 제도 개선하기 위한 자체 규정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산하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기관별 재량에 맡겼다. 그러나 부작용 발생에 따라 직접 직접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등 채용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마련한 ‘충청남도 공공기관 인사·조직 운영기준’을 도 산하 공공기관에 통보해 기관별 정관을 개정하고 있다.
20개 도 산하 공공기관은 기능과 성격에 따라 각각 채용 절차가 달랐다. 이번 정관개정 추진으로 채용시험 정기화 등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공공기관별 매년도 인력 채용 계획 수립, 필기시험 의무화, 면접위원 2/3 이상 외부위원 선정 등이다. 또한 도 주관 인정성검사를 의무 시행해 직원 채용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하 공공기관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안을 확정 시행할 예정이며 개정 중에도 이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제도를 개선해 투명·공정하게 지역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도정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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