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대회에 21개 팀 참가
마스터즈∙일반동호인 부문도 개최
평화와 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달리는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가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닷새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에서 개최된다.
4회째를 맞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9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 발전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됐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천시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청소년∙마스터즈∙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 등로 구성된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청소년대회인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8월 30일 강원 고성·인제·화천, 경기 연천·김포를 지나 9월 3일 인천 강화도를 순환하는 510km 코스의 동서횡단 경기로 진행된다. 국내외 청소년 21개 팀 190여명의 사이클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세계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인 ‘네이션스 컵(N-Cup)’으로 개최된다. UCI 규정에 따라 세계 1위부터 25위까지의 국가가 출전 자격을 갖게 되고, 대회 성적은 국가별 국제대회 출전인원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마스터즈 대회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국제청소년대회 참가자가 출발한 후 강원 고성에서 경기 연천까지 320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대한자전거연맹의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사이클투어(MTC) 시리즈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23개 팀 205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일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는 국내 자전거 일반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회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 인제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인제 원통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한계령 정상 등 남자부 86㎞, 여자부 55㎞의 순환구간을 달리게 되며, 엠티비 로드(MTB Road)와 로드 사이클(Road Cycle) 부문에 약 1,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자전거연맹(02-420-4247~8)에 전화하거나 홈페이지(tourdedmz.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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