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개봉 당일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개봉된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당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 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14.2%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1위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이며 1위를 향한 경쟁 중이다. 또한 3위로는 개봉 예정인 ‘유열의 음악앨범’이 차지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리더 덕호(조진웅), 기술 담당 홍칠(고창석), 음향 담당 근덕(김슬기), 미술 담당 진상(윤박), 재주 담당 팔풍(김민석)’에게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박희순)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이어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들 뒤에 풍문조작단이 있었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 만들어진 픽션 사극 영화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연출한 김주호 감독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 기록들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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