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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오하영 “2년 준비한 신곡, 3분 넘게 내 음색 보여주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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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오하영 “2년 준비한 신곡, 3분 넘게 내 음색 보여주는 도전”

입력
2019.08.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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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이 솔로 활동을 준비한 과정들을 소개했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하영이 솔로 활동을 준비한 과정들을 소개했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이 솔로 데뷔 앨범의 비화를 밝혔다.

에이핑크 오하영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앨범 '오(O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솔로 활동 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언급했다.

이번 앨범은 2년 넘게 준비한 결과물이다. 오하영은 "타이틀곡 '돈 메이크 미 래프'로만 2년을 기다렸다. 녹음도 여러 번 했고, 가사도 많이 바뀌었다. 원래 후보가 한 곡 더 있었는데, 저와 소속사 스태프 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돈 메이크 미 래프'의 작곡가는 케이티 페리, 두아 리파 등의 곡을 만든 외국인 프로듀서 다니엘 데이비슨(Daniel Davidsen)이다. 오하영은 "뭔가 더 신선한 반응을 기대했다.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을 반복하는 것보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하영은 "사실 '돈 메이크 미 래프'를 듣고 '에이핑크 같다'고 해주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도 저는 에이핑크 노래에서 조금씩 나오던 제 목소리로 전곡을 채우면서 저의 음색을 보여드렸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솔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오하영은 "음악 방송 대기실에 멤버들이 없으면 울 것 같다. 또 하나의 걱정은 음악 방송 엔딩 무대에 혼자 올라가야 하는 경우"라고 밝혔다.

오하영은 정은지에 이어 에이핑크 내 두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24살 오하영의 솔직한 감성을 담아낸 '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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