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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아시아ㆍ태평양 범죄통계 허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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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아시아ㆍ태평양 범죄통계 허브 된다

입력
2019.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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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협력기구와 협약으로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 

2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강신욱 통계청장(가운데)과 정윤기(오른쪽) 대전시 행정부시장, 잔 룩 레마휴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국) 정책분석국장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통계청과 UNODC가 공동 설립한 협력센터는 범죄예방 및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통계작성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제공
20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아·태 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강신욱 통계청장(가운데)과 정윤기(오른쪽) 대전시 행정부시장, 잔 룩 레마휴 UNODC(유엔마약범죄사무국) 정책분석국장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통계청과 UNODC가 공동 설립한 협력센터는 범죄예방 및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의 통계작성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대전 통계센터에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범죄예방 통계작성을 위한 UN(국제연합) 협력기구로, 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 간 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통계청은 국제부담금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범죄통계 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향후 △범죄ㆍ안전ㆍ정의 관련 정책연구 및 지표 개발 △범죄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국내ㆍ외 범죄통계 지식 허브로서의 교류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대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은 “범죄ㆍ폭력ㆍ인신매매ㆍ부패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범죄통계가 필수 인프라”라며 “이러한 범죄통계 작성 역량을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협력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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