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협력기구와 협약으로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
통계청은 대전 통계센터에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업무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범죄예방 통계작성을 위한 UN(국제연합) 협력기구로, 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 간 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통계청은 국제부담금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범죄통계 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향후 △범죄ㆍ안전ㆍ정의 관련 정책연구 및 지표 개발 △범죄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국내ㆍ외 범죄통계 지식 허브로서의 교류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대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개소 기념 심포지엄에서 강신욱 통계청장은 “범죄ㆍ폭력ㆍ인신매매ㆍ부패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범죄통계가 필수 인프라”라며 “이러한 범죄통계 작성 역량을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협력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