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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국악나들이 첫 공연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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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국악나들이 첫 공연 31일 개최

입력
2019.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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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삼 명창 공연 장면. 국립광주박물관 제공/2019-08-20(한국일보)
전인삼 명창 공연 장면. 국립광주박물관 제공/2019-08-20(한국일보)

국립광주박물관은 국악 나들이 첫 번째 공연으로 ‘전인삼의 흥보가’를 31일 오후 4시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편제 판소리를 대표하는 전인삼 명창의 ‘흥보가’ 공연으로 강도근 바디(판소리 창자가 스승에게 전수받아 다듬은 판소리 한마당)로, 송만갑-김정문-강도근-전인삼으로 전승되고 있는 동편제 본령이다. 공연에서는 ‘흥보 제비노정기’부터 ‘놀보 개과천선’까지 조용안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전인삼 명창의 힘 있고 깊이 있는 소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전인삼 명창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현재 전남대 국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1997), KBS국악대상 판소리상(2003, 2011), 임방울 국악상(2016) 등을 수상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21일 오전 9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과 전화(062-570-7800)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국악나들이 다음 공연은 9월 18일 오후 4시 김은숙 병창의 ‘고제(古制) 가야금병창의 멋’이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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