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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팝콘 각“..30초마다 한 번씩 터진다,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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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팝콘 각“..30초마다 한 번씩 터진다,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

입력
2019.08.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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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이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된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이 오는 30일 오후 첫 방송된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믿고 보는 송은이X김숙 조합에 황제성, 박지선, 장항준 감독까지 뭉쳤다.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이 30초마다 한 번씩 터지는 ‘꿀잼 팝콘 예능’을 예고했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서울에서는 스카이드라마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은이, 김숙, 황제성, 박지선을 비롯해 스카이TV 유진규 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은 영화감독도 몰랐던 영화 속 온갖 TMI를 파헤치는 ‘무비 TMI 깨알 토크쇼’로 특별한 영화 속 허를 찌르는 TMI를 발굴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무모한 전화연결과 TMI를 온몸으로 확인하는 실험카메라를 접목시킨 색다른 영화 프로그램에 매회 스페셜 게스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는 덤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스카이TV 유진규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기획만 1년이 걸렸다. 아주 오래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너무 감사하게도 스카이드라마에서 예전부터 너무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효자상품이 되고자 심사숙고해서 김숙 씨를 필두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 해서 기획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획과 더불어 출연까지 나선 송은이는 “스카이드라마에서 최근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저희 프로그램도 같이 선보여지게 돼서 영광”이라며 “김숙 씨와 팟캐스트로 비밀보장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팟캐스트에서 쏟아지는 수다를 영상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투머치 토커들과 함께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영화보장’이 스카이드라마의 효자상품이 됐으면 한다. 비밀보장에 이은 보장 시리즈의 두 번째 시리즈”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숙 역시 “‘보장 시리즈’ 기획은 이미 7탄까지 나와 있다”며 “보장할 게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송은이 씨 60세까지는 계획이 돼 있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보장’ 기획 당시부터 김숙을 주축으로 구성했다는 송은이는 새 프로그램을 위해 멤버로 영입한 황제성, 박지선의 섭외 이유에 대해 “황제성 씨의 눈이 너무 웃기다. 개복치 느낌이 있다. 일단 놀라고 보는 그런 눈이 웃겼고, 모든 질문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면이 좋았다. 또 과거 같은 프로그램을 해봤던 적이 있는데, 지식의 깊이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에 대해서는 “박지선 씨야 말로 대한민국 GV계의 유재석이다. 황제성 씨에게는 리액션을 기대했다면 박지선 씨에게는 입담을 기대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뜻밖의 지성미를 예고한 황제성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하찮은 궁금증은 없다는 점이었다. 은근슬쩍 궁금한데 하다가 스토리에 따라 넘어갔던 궁금증들을 저희는 하나하나 짚고 넘어간다”고 말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선은 “첫 촬영을 마치고 들었던 생각은 ‘나는 속았다’였다. 영화 이야기가 9였다면 잡지식이 91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다”는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말미 유진규 센터장은 ‘영화보장’에 대해 “30초 마다 한 번씩 빵빵 터지는 프로그램이 목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은이 역시 “그야말로 ‘팝콘 각’ 예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 같은 자신감에 힘을 실었다.

또 송은이는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영화 예능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무엇보다도 장항준 감독님께서 ‘방구석 1열’보다 저희 프로그램을 선택했다는 점이 차별점 아닐까 싶다”며 “동시에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그쪽에는 예능을 안한다고 답하시고 저희한테 출연하셨다고 하더라. 그 쪽은 깊이 있는 영화 지식을 다룬다면 저희는 수박 겉핥기식이다. 깊이는 없지만 재미는 있다”고 말해 웃음과 함께 궁금증을 유발했다.

신개념 무비 TMI 깨알 토크쇼를 표방한 ‘송은이∙김숙의 영화보장’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0분 스카이드라마와 채널A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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