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드라마 OST 콘서트 ‘M.O.S.T 시즌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K-드라마 OST 콘서트 ‘M.O.S.T(Memories from Original Sound Track) 시즌1’이 펼쳐졌다. ‘M.O.S.T 시즌 1’은 드라마와 음악을 입체적으로 연계한 참신한 구성을 선보여 새로운 한류형 콘서트 확산을 예고했다.
이번 공연에는 거미, 펀치, 신승훈 등이 출연했다.
기존 OST 콘서트가 참여 가수들의 나열식 가창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M.O.S.T시즌1’은 한류 대표 드라마 4편의 오리지널 판권을 사용해 스토리 중심의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이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감동을 배가했다.
실제로 50인조 오케스트라, 밴드, 출연가수, 코러스 스태프들이 실제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하기 위해 정교하고 입체적인 연출과 음악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모스트 콘텐츠의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뮤지컬이나 태양의 서커스등과 같은 현장감 있는 퍼포먼스를 추가해 시청자들이 기존에 안방극장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입체감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관객의 몰입도와 감동을 높여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은 미시청자들을 끌어들여 또 하나의 드라마 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드라마 OST 콘서트 ‘M.O.S.T 시즌1’은 추후 시즌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들을 활용해 드라마의 명장면을 공연 현장에 입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의 구현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극대화된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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