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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가격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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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위스키 ‘골든블루 사피루스’ 가격 인하

입력
2019.08.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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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도ㆍ소매업체와 상생 도모”

“위스키 시장 활성화 위한 조치”

왼쪽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왼쪽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21일 출고 분부터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든블루 측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관련 도ㆍ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등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한국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토종 위스키 기업인 골든블루가 국세청이 추진중인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인하 제품 중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제품은 단연 국내 위스키 판매 1위인 ‘골든블루 사피루스’. 골든블루는 2019년 7월까지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에서 21.4%의 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든블루 사피루스’의 가격을 7.9% 인하, 지속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릴 수 있는 활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또 다른 판매량 상위 제품인 ‘팬텀 디 오리지널’ 가격도 지난해 6월 10% 인하(2만1,945원→1만9,745원) 이후 1년 만에 추가로 4.2%(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 인하, 소비자들이 인기 제품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출시 1년도 안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8.7%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2018년 12월 출시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출시 당시 동급 경쟁 제품 대비 약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으며, 이번에 그 차이를 약 15%까지 확대함으로써 국내 위스키 시장의 전체 파이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시장 침체를 타계할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과 같은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 및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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