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혼자 지내던 50대 장애인이 주택에 불이 나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20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쯤 청양군 운곡면 광암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하던 거주자 A((56ㆍ여)씨가 숨졌다. 불은 또 건물 80㎡와 가재도구를 모두 태워 2,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소방대원 의해 43분 만에 꺼졌다.
A씨는 정신 지체와 신체 장애가 있으며, 이 집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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