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23ㆍ대방건설)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로 복귀했다.
이정은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7위)보다 2계단 오른 5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지난 6월 초 US오픈에서 우승하고 개인 최고 랭킹(5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한때 9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지난 12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베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16언더ㆍ268타)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올린 결과, 다시 5위 자리를 회복했다. 19일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1,145점)를 달리는 이정은은 올해의 선수ㆍ상금랭킹 2위, 평균 타수 4위 등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고진영(24)이 7월 말부터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박성현(26), 3위 렉시 톰프슨(미국), 4위 이민지(23)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박인비(31)도 7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1)는 81위에서 17계단이 오른 64위가 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이민영(27)은 11계단이 상승한 46위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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