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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 & 맛] “펜션 단지와 국도 77호선 연계… 체류형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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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 & 맛] “펜션 단지와 국도 77호선 연계… 체류형 관광지로”

입력
2019.09.0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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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신안 압해 도로 예타 면제,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기대

명현관 해남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관광객들이 단순하게 방문하거나 거쳐가는 지역의 문화관광산업을 체류형으로 체질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 취임하자 말자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과를 신설하고, 축제팀과 마케팅팀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관광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해남 땅끝에는 세계 땅끝 공원과 빛의 숲 조성, 관광문화재단 설립 등 다양한 문화관광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명 군수는 “전남도 대표 축제로 승격된 명량대첩축제를 제외하고는 지역축제가 빈약한 상태인 점이 아쉬워 해남 대표축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고구마와 배추, 쌀, 김 등 지역 우수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 축제를 처음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화원~신안 압해간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조성하는 펜션단지와 연계해 국도 77호선이 연결되면 획기적인 지역활성화를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가량 관광객이 늘어났다”며 “먹거리 축제를 비롯해서 더 매력적인 명소로 만들 관광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해 해남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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