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의 원년을 선포합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해양치유사업이 미래 희망의 100년 대계를 이어갈 핵심 전략산업임을 공식 발표했다.
군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1조원(공공 3,000억원, 민자 7,000억원)을 들여 공공시설인 해양치유센터와 리조트, 해양자원관리센터, 해양치유공원, 공공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편의시설 등 해양치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이 완도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2015년부터 착실하게 준비했다”면서 “지난해에는 해양치유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 320억원을 들여 신지면에 해양치유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해양치유블루존 조성 사업에 182억원을 투입, 해양치유 바이오연구단지 기반조성 등 5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국민건강증진과 일자리 창출, 의료ㆍ관광ㆍ바이오산업 등을 융합해 지역주민 소득창출과 함께 국내 어촌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제2의 장보고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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