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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 & 맛] “숙박ㆍ음식업 가격 공시 시스템 개발… 바가지 없는 품격 관광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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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관광 & 맛] “숙박ㆍ음식업 가격 공시 시스템 개발… 바가지 없는 품격 관광 이끌 것”

입력
2019.09.0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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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관광 여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4년 연속 매년 관광객 1,300만명 이상을 유치하면서 여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우뚝 섰다”며 “이제는 양적 관광이 아닌 지속 가능한 품격 있는 관광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정책으로 관광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평소 청결하고 정직한 관광을 강조해왔다. 그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숙박업ㆍ음식점 가격을 공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바가지 없는 지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권 시장은 “중ㆍ단기적으로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과 종화동 수제선 정비,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완료하고 300선석 규모의 웅천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202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며 “장기적으로는 세계박람회장과 경도 화양지구 관광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한 각종 브랜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브랜드 사업에는 조명 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과 선소 테마영상 전시관 건립,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권 시장이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하고 낭만버스킹 거리문화공연, 손양원 목사 기념공원 정비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열리는 제18차 여수세계한상대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기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번 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명과 국내 기업인 5,000여명 등 6,000명이 참여한다.

권 시장은 “여수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제1의 관광도시로 거듭난 만큼 지속 가능한 관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중심 관광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서둘러 품격과 낭만이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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