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뿌리엔터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본지에 “김정훈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이 맞다”며 “(김정훈이) 심적으로 안정을 취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김정훈과는 과거 UN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온 오랜 친구 사이로,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기간 만료 시점이 다가온 상황에서 혼자 독자 활동을 하는 것 보다 함께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훈은 올해 공식적인 활동보다는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봉사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소속사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소속 아티스트들과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 등을 해 오고 있었다. 김정훈 역시 이 같은 활동에 종종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대외 활동 대신 봉사 활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연기 등)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정훈은 TV CHOSUN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김진아 씨와 함께 로맨스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방송 이후 김정훈은 전 연인 A씨로부터 임신중절을 권유하고 약속했던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유로 피소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진 뒤 A씨는 김정훈을 상대로 제기했던 약정금 청구소송을 돌연 취하했으나, 김정훈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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