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뮤지컬 기획자 서승만(55)이 박사가 됐다.
국민대는 서승만이 21일 국민대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박사 논문은 ‘고령운전자 보수교육이 사고감소에 미치는 영향’이다. 서승만은 같은 대학 종합예술대학원에서 영상미디어 부문으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논문을 통해 서승만은 "최근 노인이 가해자인 교통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부분 큰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라며 "운전면허 자진 반납 등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책보다는 이들에 대한 보수교육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서승만은 2005년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를 제작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였다. 2014년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를 발족, 안전문화 확산과 의식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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