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면접’ 김재중이 쿡방 PD로 당당히 사원증을 목에 걸었다.
김재중을 첫 번째 게스트로 내세워 화제가 된 영상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의 새 예능 ‘극한면접’ 두 번째 방송이 18일 방송됐다. 김재중은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며 기획력과 섭외력, 위기 대처를 보는 세 단계의 면접을 추가로 통과해 무사히 쿡방PD로 입사에 성공했다.
이력서 작성과 수상했던 심층 면접에 이어 조금 더 세분화된 면접들이 김재중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재중은 기획력과 섭외력 테스트 면접을 이어갔다. “비전문가 요리사와 프로 셰프들의 대결구도를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에서 정창욱 세프와 홍석천에게 전화를 걸어 프로그램을 위한 섭외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자는 면접관의 즉석 제안에 김재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레이스가 달린 앞치마를 입고 면접을 이어갔다. 자신 있게 김치전 뒤집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하던 김재중은 두 번의 실패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 번째 도전에서 멋지게 뒤집기에 성공해 자존심을 만회해 면접관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중은 ‘상사를 웃겨라’ 면접을 통해 헬리콥터 성대모사와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의사 성대모사로 깨알 웃음 또한 선사했다. 모든 면접을 마친 김재중은 면접관들의 결정을 기다렸다. 김재중은 아무도 없이 혼자만 남겨진 상황에서 촬영을 철수 해달라는 직원의 민원을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김재중이 당황하던 찰나, 면접관들이 들어와 합격을 축하한다는 노래를 불렀다.
사실 이는 몰래카메라를 빙자한 위기 대처 테스트였던 것이다. 김재중은 무사히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사원증을 목에 걸며 쿡방 PD 입사에 성공했다. 끝으로 김재중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합격한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잘했다”며 “‘쇼미 더 머니’ 목걸이 받은 느낌이 이 기분이지 않을까”라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김재중은 돌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위기를 대처하며 센스 넘치는 답변과 깨알 웃음을 선사하며 극한의 끝이었던 면접을 무사히 통과했다. 면접 관문을 하나하나 통과할 때마다 확인할 수 있었던 김재중의 남다른 입담과 타고난 센스로 예측불허 예능감을 뽐낸 김재중의 출구 없는 매력에 매료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한편, 김재중의 취준 도전기를 담은 웹 예능 ‘극한면접’은 플레이리스트 예능 채널 ‘잼플리’의 유튜브, 네이버 TV, VLIVE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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