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ㆍ지식서비스업 기업 대상
광주시는 19일 전략산업과 지식서비스업 관련 중소기업이 지역 청년을 고용하면 1명에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청년 인건비와 교육ㆍ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광주 전략산업 및 지식서비스업 중소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을 통해서다.
대상 기업은 지역 전략산업(광, 가전, 금형, 의료, 자동차, 에너지)과 지식서비스업(디자인, IT서비스, 시험분석, 컨설팅, 이러닝)의 중소ㆍ중견기업이다. 대상 청년은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시가 지원할 총 인원은 134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올해 10월부터 2년간 1명에 월 최대 160만원(인건비의 80%)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참여 청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ㆍ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에 23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9월 중 기업들의 청년채용이 이뤄지고 채용 인력의 적격 여부가 확인되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다. 신청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www.gjtp.or.kr)에 게시된 공고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 완화, 지역 우수 청년 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추경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우수인력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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